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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석 달 만에 검찰 송치…달라도 너무 다른 경찰 수사

2019-05-04 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찰이 정부기관으로부터 특정 병원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도 1년 넘게 수사하지 않다가 감사원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 <br>어제 전해드렸었습니다. <br> <br>병원 이사장이 전직 경찰이고,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과는 친한 사이였다는 의혹이 있었는데요. <br> <br>경찰이 함께 고발됐던 다른 병원에 대해선 전혀 다르게 대처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5년 건강보험공단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문제의 요양병원입니다. <br><br>당시 공단은 이곳 외에도 다른 병원 한 곳을 역시 사무장 병원으로 의심된다며 수사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두 병원에 대한 경찰 수사는 너무나 달랐습니다. <br> <br>전직 경찰이 이사장을 맡았던 요양병원에 대해선 1년 이상 수사 개시조차 하지 않은 반면, 다른 병원에 대해선 석달 만에 수사를 마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[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] <br>"행정 조사를 한 후에 수사 의뢰를 하거든요. 거기에 대해서 (경찰) 답변을 받는데, 사무장 병원이라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온 게 있어요." <br> <br>병원에 혐의가 없다며 2016년 말 내사를 종결하는 과정도 의문이 남습니다. <br> <br>취재 도중 연락이 닿은 요양병원 전직 간부는 당시 경찰 조사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토로했습니다. <br> <br>[○○요양병원 전 간부] <br>"경찰서에서 확인을 하러 왔을 거 아닙니까 병원에, 아무것도 조사하러 온 것이 없습니다." <br><br>채널A 보도 이후 부산지방경찰청은 문제의 요양병원에 대한 특별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감사원 조사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 3명에 대해선 별도로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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